천원짜리 변호사 10화 내용요약, 이주영을 죽인 진범과 백현무의 관계는?

 

천지훈은 이주영의 죽음을 계속해서 쫓고 있던 와중에, 경찰에 본인이 이주영을 죽인 진범이라 자수했던 조우석을 만나게 되고 감방에 있는 조우석은 사실은 본인이 진범이 아님을 천지훈에게 실토한다. 

 

조우석은 그 사람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진을 보면 기억할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천지훈도 지하철에서 이주영을 찾으러 가던 당시 이주영을 살해하고 유유히 사라지던 진범의 얼굴을 본적이 있다. 

 

사무실로 돌아온 천지훈은 새로운 의뢰인이라며 사무장과 백마리에게 누군가를 소개받게 되는데, 마주하고 보니 이주영을 죽인 진범이 떡하니 서있다. 놀랐지만 주먹을 움켜쥐며 놀란 기색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천지훈.

 

진범은 천지훈에게 본인이 이런 저런 일을 하다보니 더러운 일에 얽혔다며 이런 일을 해결해줄 변호사를 찾고 있다고 말하는데, 천지훈은 수임료는 초당 천원이라며 백마리에게 진범의 신분증 복사를 부탁한다. 그 사이 진범은 잘 알겠다며 사무실을 떠나고, 복사된 신분증은 사진 부분이 새까맣게 나오는 걸 보니 특수 위조된 신분증으로 보이고, 전화도 주소도 모두 가짜였다. 천지훈이 뒤늦게 쫓아나가 보지만 이미 사라져 버린 진범.

 

사실 진범은 천지훈을 떠보기 위해 직접 사무실에 들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외딴곳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을 못 알아보는 눈치였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전달한다. 

 

천지훈은 백마리와 사무장에게 방금 나간 진범이 자신의 다른 고객과 금전관계가 얽혀있다며, 함께 진범을 쫓기로 한다. 백마리의 의외의 그림 실력으로 몽타주를 확보한 셋은 조우석을 찾아가 몽타주를 보여주며 압박하자, 조우석은 과거 도박장에서 자신이 진 빚을 이 진범이 다 갚아주는 대신 대리자백을 하게 됐다고 실토하고, 그들이 처음 만났다는 도박장으로 향한다. 

 

도박장에서 물방개 게임의 타짜로 등극한 천지훈, 도박장의 주인에게 진범에 대한 정보를 주면 도박장에서 나가주는 조건으로 정보를 얻게된다. 얻은 정보로 진범이 한 행사장에 나타날 거란 사실을 알게된 셋은 그 길로 행사장으로 향한다. 때마침 진범이 죽인 걸로 의심되는 인물의 뒤를 쫓던 천지훈의 검찰시절 동료들도 같은 행사장에 도착하게 된다.

 

행사장에서 진범을 발견하고 뒤를 쫓는 천지훈은 진범이 누군가를 만나 넙족 90도 폴더 인사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상대는 백마리의 할아버지인 백현무였다. 천지훈은 과거에 이주영이 로펌 백에서 뒤가 구린 기업가들을 변호하기를 죽기보다 싫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백현무가 그 배후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진범의 뒤를 쫓아 메인 행사장까지 도착한 천지훈은 테이블 식기로 비치된 나이프를 몰래 훔쳐 소매에 숨긴채 진범에게 점점 더 가까이 접근한다. 불꽃놀이를 지켜보던 진범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뒤를 돌아보는데, 핏대가 선 눈으로 진범을 지켜보던 천지훈과 눈이 마주쳐 버리고 10화는 끝이 난다. 

 

사실 이덕화 배우가 단순히 로펌 백의 수장으로만 나올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악역으로 나올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천지훈이 자신이 존경했던 아버지가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것을 알고 존경하던 사람을 직접 수사해야 했던 입장에 처했었는데, 이번엔 백마리가 같은 상황에 처할지도 모르겠다. 드라마 방영 전 인물소개 인터뷰에서 백마리가 천지훈의 밑에서 시보 생활을 하며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하던데 백마리가 직접 이덕화를 수사하게 될까?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는 2회 안에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해서 시즌제로 갈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든다.

 

최근 환혼 역시 시즌제로 시즌1 방영 종료 후 올 12월에 시즌 2 방영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와 비슷하게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무튼 다음주도 토요일만 방영되는 주 1회 드라마가 되었는데, 남은 2회동안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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