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0월 기온이 오른 관계로, 올해 첫 단풍은 조금 늦게 볼 수 있을 것 "
외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다양한 외부행사들이 줄줄이 열리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맞아 콧바람도 쐬고 맑은 가을하늘을 보기위해 외부 나들이 활동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여름도 지나고 시원서늘한 가을이 오고있는데, 가을의 대표적인 나들이로는 단풍놀이가 빠질 수 없다. 과연 2022년에는 언제쯤부터 단풍을 볼 수 있고, 언제 단풍이 절정에 다다를까? 단풍 예측도를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 첫 단풍 예상시기 >
강원은 9월말 ~ 10월초 / 중남부와 호남 및 제주는 10월 중하순부터
이 시기는 아직 푸릇푸릇한 단풍 사이로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다. 단풍은 하루에 20~25km의 속도로 남쪽까지 번진다 하니 강원과 호남 및 제주는 약 한달의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단풍의 절정 예상시기 >
강원은 10월 중하순 / 중남부와 호남 및 제주는 10월말부터
만개한 단풍은 언제쯤 볼 수 있는 시기는 10월 중하순 이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가을의 온도가 오른 탓이다.
※ 웨더아이 외에도 산림청에서도 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 산림청의 단풍 예측 지도 >
< 그렇다면 단풍은 왜 생길까? >
기상청 계절 기상정보 매뉴얼에 의하면, 낙엽수들은 하루 가장 낮은 기온이 5도 이하가 되기 시작하면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다. 그래서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이 지나서야 시작되고,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은 연도일 수록 단풍을 더 빨리 볼 수 있다.
그리고 단풍은 평평한 땅 보다는 굴곡있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에서, 어두운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아름답게 나타난다고 하니 단풍놀이 장소를 선정할 때 참고하는 게 좋겠다.
< 가을 단풍놀이 시 주의사항 >
평소에는 산행을 하지 않다가 가을을 맞아 단풍놀이 겸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그럴 때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적신호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1. 체온 조절을 위한 의류를 구비할 것.
가을은 일교차가 큰 계절이다. 한 낮의 따스한 햇살만 생각하고 가볍게 옷을 입었다간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체온 조절에 필요한 보온 기능성 의류를 챙기는 것이 좋다.
2. 산행에 적합한 신발을 구비할 것.
단풍놀이에 사진 촬영이 빠져선 안되겠지만, 보기에 좋은 심미성이 뛰어난 신발보다는 기능성의 등산화나 트레킹화를 구비하여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는 큰 일교차로 식물들에 이슬이 끼는 등 축축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기 때문이다.
3. 단풍놀이 코스를 정할 때 본인의 수준을 고려할 것.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록 아름다운 단풍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를 노리고 무작정 높은 곳으로 코스를 정한다면 무릎과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본인의 평소 운동량과 컨디션을 꼭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코스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가을엔 생각보다 해가 빨리 지고, 산 속일수록 체감되는 일몰 시간은 더 빠를 수 있다.
여름과 달리 가을은 본격적으로 낮시간이 짧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산 속은 울창한 나무 등으로 인해 일조량이 더 적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일몰시간을 확인 후 최소 2-3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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