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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리뷰/넷플릭스 · OTT

넷플릭스 미국 요리예능 이지 베이크 배틀 평점, 미국 가정식 요리 배틀

by momosis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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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아이의 출연진으로 유명한 안토니 포로우스키가 진행을 맡은 미국의 요리 배틀쇼인데 IMDb평점은 6.4점을 기록했다. 크게 나쁘지도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평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밝고 활달한 분위기의 미국 예능을 좋아해서 즐겁게 시청했다. 알아두면 쏠쏠한 요리 팁들을 알려주기도 하고, 짧은 시간안에 요리를 뚝딱 뚝딱 만들어내는 과정이 신기한데 우리나라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가 생각나기도 했다. 

 

출처 : IMDb

 

시간 쫓기는 요리 배틀 속 미국 가정식과 음식 문화 엿보기

미국 가정집에서는 이런 요리를 해먹는 구나 싶은데, 더해서 미국의 명절 문화나 요리 문화, 주재료, 주요 음식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찌개와 같은 한국식 가정식과는 전혀 달라서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그리고 미국은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있는 나라답게 마트를 가보더라도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나 소스, 향신료가 정말 정말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냉동식품들까지도 조리 단계별로 엄청 세분화되어 있는데, 이 프로만 보더라도 참가자들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들도 확연히 다른 걸 볼 수 있다.

 

 

미국 문화와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요리 예능이다.

 

총 2억원이 넘는 상금이 걸려있다.

프로의 형식은 가정식 요리에 자신있는 3명의 일반인들(주로 아이 엄마들)이 출연하고 첫번째로 오븐 없이 만드는 가정식 요리로 대결해 2명으로 추린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2명이 오븐을 활용한 대결을 통해 최종 승자를 뽑는데, 승자는 2.5만불의 상금과 함께 다음 에피소드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자동으로 얻게 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8번을 모두 우승하면 총 20만불의 상금을 얻어가는 셈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디테일한 설정이 주어지는데, 예를 들면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 예상치 못하게 오븐이 고장났을 때 만들 수 있는 근사한 요리 같은 설정들이다. 참가자들은 거기에 맞게 뚝딱 뚝딱 요리나 디저트를 잘도 만들어 낸다.

 

 

인종 연령 문화 모두 다채로운 출연진 구성

쇼 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에피소드마다 출연진들이 모두 바뀌기 때문에 출연진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크다.

 

사실 일반인들이 나오는 프로에서는 출연 섭외가 정말 큰 역할을 한다. 그들의 성격이나 성향이 쇼의 재미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이 프로는 제작진이 섭외 단계에서 많은 공을 들인 티가 난다. 문화적 배경, 인종, 연령, 성적 지향성 등이 다른 출연진들로 매 에피소드가 다양하게 꾸려졌다.

 

그리고 가정주부들의 출연 비중이 가장 높은데 대부분이 집에서만 요리를 해왔을 뿐인데 이런 쇼에 참가해 우승까지 할 수 있었으니 앞으로도 더 자신감을 갖고 살 수 있겠다고 말한다. 가사 노동에 들이는 가정주부들의 공이 과소평가 되는 건 어딜가나 비슷한 것 같다.

 

 

안토니 포로우스키와 심사위원들의 매력에 퐁당

퀴어아이를 즐겁게 보신 분들이라면 안토니 포로우스키의 귀엽고 소란스러운 매력 만으로도 프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참가자나 심사위원과 진행자 안토니의 케미를 보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다.

 

현지에서는 안토니가 참가자들을 편애하는게 눈에 보인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한국 사람인 나도 묘하게 눈빛이나 대화에서 느껴지긴 했었다. 왜저러나 싶을 정도는 아닌데 묘한 텐션의 차이가 느껴진 달까? 하지만 프로를 보는데 큰 무리는 없고, 오히려 안토니 덕에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부분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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