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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리뷰/드라마 · TV

삼감매가 용감하게 4화 내용요약, 훅 들어오는 상준에 점점 흔들리는 태주의 마음?

by momosis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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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13살 때도, 24살 때도 사랑했었어." 상준이의 직진 고백 이후

4화는 애틋한 상준이와 달리 내내 분노하고 화를 쏟아내던 태주의 마음이 변하는 회차였다.

 

태주는 상준의 고백을 듣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하긴 나같아도 갑자기 훅 고백하며 마음을 흔들어놓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럴 것 같은데, 상대방이 어릴때부터 친했고 정말 사랑했던 톱스타 연인이라니. 어련할까?

 

대형견 같이 귀여운 상준이

상준이는 초등학생 쪼꼬미 일때부터 태주에게 직진남이었다. 운동회에서도 실수한 꼬마 태주를 위해 꼬마 상준은 전속력으로 달려 태주의 실수를 만회해 주고, 생일날 태주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태주에게 감동을 줬었다.

 

상준과의 지나간 기억들을 떠올리며 태주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눈빛 이글이글 꼬마 태주를 바라보는 꼬마 상준이
자기도 모르게 상준이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태주

 

일터에서 만난 태주와 상준, 그리고 태주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상준이

태주는 본격적으로 차윤호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는데, 태주가 기획한 프로의 미팅자리에 상준이 등장한다. 평소 작품 보는 안목이 까다로웠던 상준이 눈에도 태주의 프로그램이 흥미롭고 괜찮은 프로로 느껴졌던 것.

 

미팅자리에 상준이가 앉아있자 놀란 태주
상준이는 태주랑 같이할 생각에 기분이 좋기만 하다.

태주는 상준이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상준이는 본인이 연예계에서 20년간 살아남았던 건 작품보는 눈이 있어서였다고, 그렇게 가족들 생계까지 책임지면서 본인도 태주처럼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말하며 배우로서 본인의 선택이 정당하다고 어필한다.

 

나도 너 못지 않게 열심히 살았어! 태주에게 설명하는 상준이

그리고 가족 모두가 반대했지만 결국 의사를 때려치운 태주의 결정을 응원한다며 잘했다고 태주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태주야 의사 때려쳤다며? 잘했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겁내지 말고 니가 하고 싶은 거 해!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상준이의 응원을 듣고 마음 뭉클한 태주

인생의 큰 결정을 내리고 싱숭생숭했을 태주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상준이, 이 말을 듣고 버스를 타고 돌아가던 태주는 순간 눈물날뻔 했다며 울컥한 모습이다.

 

버스에서 울컥한 태주

이 부분이 상준이 캐릭터가 가진 최대 장점이다.

 

상준이는 태주의 마음을 들어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마음 넓은 남자친구였고, 본인도 장남으로써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입장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태주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를 때려친 태주에게 진심으로 응원하는 말을 남길 수 있는 거다. 

 

훅 직진고백을 하질 않나. 의사를 막상 때려치고 심란한 태주의 마음을 콕 찝어서 달래주질 않나.. 참..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상준이다.

 

함께 연애 프로그램을 찍기로 한 둘, 목적은 대중 앞에서 태주가 상준이를 뻥 차버리는 것

상준은 사실 열애설로 태주를 고생시킨게 내내 마음에 걸렸었다. 그래서 태주와 미팅자리에서 만남 이후 아이디어를 내는데, 본인의 '첫사랑 부활 프로젝트'로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

신나서 태주에게 설명 중인 상준이

그 내용은 상준이 TV에서 첫사랑인 태주를 만나 태주의 마음을 얻으려는 모습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전국민에게 보여주고, 마지막에 가서 태주가 상준이를 방송에서 뻥 차버리는 거다.

 

태주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스스로 전국민 앞에서 망신을 당하겠다는 상준이.. 대단한 순애보다.

 

태주가 상상하는 프로그램의 전개

태주는 방송에서 연기를 한다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상준이랑 사귀고 호텔까지 갔다며 태주에게 문란하다며 망언을 내뱉은 초초초 밉상 태주할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태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심한다.

 

아마 프로그램을 찍는 것으로 보이는 둘의 모습

태주는 상준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에 빠진 남자 역할을 연기하라며, 그래야 더 속시원하고 멋지게 차버릴 수 있다고 당부하며 4화는 끝난다.

 

< 그 외 등장인물 들의 이야기 >

태주 남동생 건우의 여자친구는 상냥하고 애교있는 성격으로 건우 가족들에게도 잘하는 예쁜 여자친구다.

 

그런데 상준의 제보로 건우는 여자친구가 헬스 트레이너와 양다리란 사실을 알게되고 여자친구에게 양다리를 정리하라고 통보하지만, 건우의 여자친구는 양다리 중인 헬스트레이너와 헤어질 마음은 없어보인다.

 

상준이에게 양다리를 딱걸린 건우 여친과 건우, 그리고 상준
양다리녀에게 다른 남자를 정리하라는 건우
다른 양다리남인 트레이너와 헤어질 마음은 없는 건우 여친 (양다리녀)

상준 엄마(장미희)는 태주 엄마가 꿈에 나타나 사돈~ 사돈~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쫓아다니는 꿈을 꾸는데, 어마어마한 악몽이라며 학을 떼며 싫어한다. 아마 예지몽이 아닐까 싶다.

식겁하는 상준엄마
사돈~ 어디가세요 사돈~

< 시청 후기 >

앞으로는 태주와 상준이의 프로그램 촬영 내용이 이어질 것 같다. 대형견처럼 순하고 귀엽지만, 누구보다 태주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상준이기 때문에 아마 상준이와 같이 있는 시간이 늘면 늘수록 태주의 마음은 흔들릴 수 밖에 없을 듯.

 

개인적으로는 상준이가 태주의 흔들리는 마음을 달래주고 꽉 잡아줬으면 한다. 

 

장녀로 살면서 누구보다도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이해받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태주다. 하지만 상준이는 태주의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상준은 태주에게 누구보다도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상준이도 태주에게만큼은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일 수 있다.

 

하지만 태주와 통화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차윤호의 모습도 비춰지는데, 동해에 와있다며 태주에게 파도소리도 들려주는 걸 보면 태주에게 마음이 있는 것도 같다.

 

아마 상준이가 귀엽게 차윤호를 질투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태주에게 바다소리를 들려주는 차윤호

https://momosis.tistory.com/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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