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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리뷰/넷플릭스 · OTT

넷플릭스 신작 글리치 후기 평점, 예상외로 지루했던 경험

by momosis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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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는 전여빈과 나나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러닝타임은 30분 안팎이며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1회만 봤지만 본 후기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긴장감 없고, 속도감 없고, 웃음 포인트 당연 없고, 아직은 배우들의 매력..도 모르겠다.

 

그래서 도저히 2회까지 플레이하지 못했고 결국 꺼버렸다.. 나나 캐릭터가 나오면 좀 재밌을까 싶기도 했는데, 1화가 이정도라.. 그냥 안볼란다.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었다. 아, 초반에 사운드가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를 떠오르게 해서 좀 기대감이 쌓였긴 했다.

 

1화만 보기로 한 건, 개인적으로 외계인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일수도 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쳐지는데, 전여빈 캐릭터도 무기력하게 나와서 괜시리 보는 나까지 축 쳐진다.

 

나나를 1회에 등장시켜서 흥미를 유발했으면, 좀 더 끌렸을 지도 모르겠지만 메인 예고를 다 봐도 별로 안끌렸다.

 

하지만 취향이 맞는 분이라면 회당 30분 내외의 러닝타임이니 짧게 짧게 보기는 좋을 듯하다.

 

< 글리치 1화 줄거리 >

어릴적 우주선을 마주친 이후, 지효(전여빈)는 외계인을 가끔 본다. 그래서 아침마다 수양(?)을 통해 자신을 가다듬는다.  "눈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아무것도 믿지마. 믿어야 할 것은 나 자신"

 

"몸 좋지 얼굴 예쁘지 아빠는 회사 소장님 친구지, 시집갈 남자친구 있지. 새엄마 사업 겁나 잘나가지."

지효가 외계인을 보는지 모르는 친구에겐 지효의 삶이 뭐든지 쉬워보인다.

 

"그래, 문제 없어. 남들처럼 살면 돼."

하지만 지효는 삶이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외계인들에게 협박을 당하기 때문인데 어릴때부터 지속됐던 이런 협박은 한동안 잠잠하다 최근들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켜보고 있다."

한편 청년주택에 당첨된 지효의 4년된 남친 시국이가 동거를 제안하자 지효도 오케이한다. 하지만 지효는 사실 연애든 남친이든 감흥이 없지만 남들처럼 살기 위해 시국이를 만나는 것 같다.

 

"이렇게 흘러가면 되는건가. 취직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가끔 눈에 이상한게 보여도 무시하면서."

 

둘은 결혼 전 동거를 허락받고자 지효의 부모님을 만나는데, 그날 지효는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으로부터 도망치다 정신차려보니 어떤 건물 옥상이었다. 상견례 도중 뛰쳐나가 사라져버린 일로 부모님도 시국이도 지효에게 화나고 섭섭하긴 매한가지.

 

외계인을 본 이후로 일상적으로 살 자신이 없어진 지효는 시국이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한다. 그런 지효를 달래기도 어르기도 하다 결국 혼자 집으로 귀가하던 시국이 앞에 갑자기 UFO가 나타나고 시국이가 UFO에 의해 납치되면서 1화는 끝난다.

 

2화에서는 전여빈이 나나를 찾아가면서 외계인과 UFO에 대해 함께 실마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만약 UFO물이나 외계생명체 관련된 컨텐츠를 좋아하신다면 흥미롭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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