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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리뷰/드라마 · TV

금수저 15회, 황현도 이 인간의 끝은 어디일까

by momosis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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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에서 서준태가 이승천의 친아빠 이철을 찌르며 끝이 났고, 결국 이철은 목숨을 잃었다. 이승천은 서준태를 찾아가 미친듯이 울부짖지만 이미 떠난 아빠를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 이철의 장례식장에서도 눈이 빠지도록 오열하지만 가족들 눈에는 아들 이승천이 아닌 황태용으로 보일 뿐이다.

 

불안하고 폭력적이던 인물, 서준태의 최후

서준태는 황현도를 찾아가 본인이 이렇게까지 된게 모두 황현도 탓이라고 밀어붙이지만, 황현도는 오히려 당당하게 과연 내 탓일까?라며 서준태를 몰아붙인다. 그리고 서준태에게 사실 서영신은 너의 누나가 아니라 너의 엄마라고, 니가 이렇게 된건 모두 서영신 탓이 아닐까?라며 서준태를 자극한다. 

 

 

서준태는 그 길로 서영신을 찾아가 이 말이 사실이냐고 묻는데 서영신은 끝까지 부인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뿌리와 출생까지 부정당한 서준태는 망연자실이다. 

 

"엄마, 지옥에서 살아"

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총구를 자신에게 겨눠 자살해버리고 만다.

 

 

다른 삶을 살아보려는 이승천, 그걸 막으려는 황현도

이승천은 이철의 죽음 이후 달라지기로 결심한다. 돈만을 쫓는 게 아니라 가족도 돌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도 끼치지 않는 경영을 하고 싶다고 황현도에게 말한다.

 

하지만 황현도는 이런 이승천이 못마땅하기만 하고, 이승천이 돌아갈 곳이 없도록 황태용을 죽여버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다행히 이승천은 황태용이 납치될 뻔한 상황에서 구해내고, 이 일을 계기로 황현도가 과거에 권요한이었고 지금 황태용을 죽이려던 것처럼 진짜 황현도도 죽여 버렸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승천은 도신그룹의 비자금과 비리를 모두 모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심한다. 외딴 곳에서 황현도와 만나기로 한 이승천은, 황현도에게 모든 걸 털어놓는다. 

 

황현도가 과거에 권요한이었다는 사실과, 진짜 황현도를 죽였다는 사실을 자신이 알고 있다며 황현도를 압박하지만 황현도는 끄덕도 없다. 

 

갑자기 뒤에서 등장하는 검은 양복의 사람들, 검찰인 듯 하다. 이승천은 이제 다 끝났다며 본인도 같이 검찰로 가서 벌을 받겠다며 황현도에게 포기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황현도는 그 일은 니가 다 뒤집어 쓰게 될 거고, 나주희의 아빠 나회장도 니가 죽인걸로 처리됐다고 말한다. 황현도가 나회장의 피가 묻어있는 황태용의 재킷을 검찰에게 넘긴 것이다.

 

검은 양복의 검찰 사람들은 이승천을 잡으러 온 거였고, 이승천은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나회장 죽음의 진실

다음 장면으로 나회장이 죽던 날 밤을 보여준다. 나회장은 사실 지금의 황현도(구 권요한)가 진짜 찐 황현도를 죽이는 장면의 cctv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걸로 그날 밤 황현도에게 전화해 협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황현도는 나회장의 협상에 응하는 척 하면서 나회장의 cctv 파일을 가로채고 뒤에서 내리쳐 죽여버렸다. 그 후 황태용이 들어와 죽은 나회장을 목격했던 것. 

 

트라우마로 쓰러진 황태용의 옆에서 황현도는 전화를 꺼내들고 "고변, 태용이가 사고를 친 것 같은데.."라며 황태용에게 뒤집어 씌우게 된 것이다. 

 

 

서준태라는 인물이 악독하게 그려지긴 했지만, 마지막 자기 엄마로부터 부정당하고 결국 죽음을 택하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안쓰러웠다.

 

황현도는 완벽하게 독한 인물로 나오는데, 인간적인 면모는 아직까지 찾아볼 수가 없다. 과연 그의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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