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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3-4화 간단 리뷰, 가짜 삶에 점점 현타오는 이승천

by momosis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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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mosis.tistory.com/28

 

금수저 리뷰 1-2화, 간만에 아주 속시원한 웹툰 원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MBC 금토드라마

육성재와 정채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드라마는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MBC에서 금토 밤 9:45분 방영된다. 1화 시청률은 5.4%를 기록해 나쁘지않은 시작을 기록했다.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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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저 3화 간단 리뷰 >

태용으로 바뀐 상황을 100% 즐기고 있는 승천이다.

 

태용의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유언장을 발견하는데, 이 모든 걸 자신이 물려받을 수 있을 걸로 생각했던 승천이는 태용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발견하고 당황한다.

 

한편 2화에서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박장군에게 복수하고자, 승천이가 박장군에게 총구를 겨누며 끝이 났었다.

 

결국 공포탄을 맞아 병원에 입원하게 된 박장군이다. 승천이는 박장군의 면회를 가 박장군의 아버지에게 평소 장군이의 학교폭력에 대해 다 폭로해 버린다.

 

자신의 옛날 집에서 살고 있는 태용이를 찾아간 승천이는, 빚쟁이들한테 쥐잡이 당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슬프기도 하지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다지게 된다.

승천이와 태용이의 생일날. 이제는 황태용이된 승천이의 성대한 생일파티로 향하는 주희. 가는 길에 금수저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할머니는 황태용에게 편지를 전해주라며 심부름을 시킨다..

 

주희는 승천이로 변한 황태용을 데리고 승천이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고, 갑자기 피아노 연주를 부탁하는 새엄마 때문에 당황한 승천이를 대신해 황태용이 멋들어지게 피아노를 연주해준다.

 

주희에게 금수저 할머니의 편지를 받아본 승천이. '생일에 친 무보를 마주치면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서둘러 황태용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가까스로 황태용와 아버지가 마주치는 걸 막은 승천이.

황태용의 아버지를 갑자기 포옹해 황태용과 마주치는 걸 막은 승천이.

승천이는 이제 자기 집의 가난을 해결할 차례다. 빚으로 가족들을 협박하던 안사장을 약점으로 역으로 협박해 가족들을 구한다.

그리고 주희가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간 승천이. 수상한 사람에게 공격 당하고 있는 주희를 구해주는데, 그 수상한 사람은 과거 주희의 친구였던 나라의 아버지다.

나라에게도 기구한 사연이 있다. 나라도 가난한 집안의 아이로, 주희와 친했지만 어느날 주희의 시계가 없어지고 범인으로 나라가 몰린다. 주희의 아버지는 나라를 강제전학 시켜버리고, 몇달 뒤 급성 백혈병으로 나라는 세상을 떠났다. 이 일로 나라의 아버지는 주희와 가족들에게 앙심을 품고 있다.

주희는 자신을 구해주고 위로까지 해주는 승천이에게 호감을 느끼고, 평소의 황태용과 다르다고 느낀다.

 

승천이는 이제 황태용의 아버지를 찾아갈 차례. 아버지에게 유언장을 다시 써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데, 태용의 아버지는 그 패기와 당당함이 꽤나 마음에 드는 모양. 

 

하지만 다음날 태용은 의문의 문자를 받게 되고3화가 마무리된다.

 

< 금수저 4화 간단 리뷰 >

승천이는 의문의 문자를 보낸 발신인을 찾아야 한다.

 

처음엔 주희를 의심했지만 아닌 걸 확인한 승천이, 죽은 나라의 가족들이 오여진의 집에 세들어 살았단 사실을 알게 되고

오여진과 만난 승천이는 나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묻는다.

 

그러자 오여진은 크게 흥분하며 그 집 아빠가 음주에 폭력에 나라네 가족들을 괴롭혔다고 화를 낸다. 오여진의 반응이 의아한 승천이가 돌아서는 오여진을 '정나라'라고 부르며 멈춰세우자 오여진은 순간 당황하지만 무슨 소리냐며 웃어 넘긴다.

자기 반에서 금수저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금수저로 가족을 바꿨을 테니 나라가 오여진과 가족을 바꿨을 수 있다고 생각한 승천이.

 

하지만 알고 보니 박장군이 반애들 모두에게 같은 문자를 보냈던 것이라고 밝혀지는데, 실상은 오여진이 박장군에게 시킨 짓이었음이 나중에 드러난다.

 

승천이는 진짜 가족들을 위해 한강뷰 아파트를 구입하고, 그 안에서 가족들의 환영을 보며 가족을 그리워하지만 금전적으로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며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계약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용역 노가다를 하는 아버지를 마주하고, 꿈을 포기하고 험한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고 울분을 토합니다. "돈 벌 결심을 왜 이제 하셨어요? 그냥 끝까지 만화나 그리지 왜 이런 일을 하냐고요 왜!"

 

한편 황태용은 승천이의 기억이 자기 머릿속에 들어와 있어서, 과거에 자신이 금수저로 밥을 먹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진짜 자기 집으로 찾아가 금수저를 찾아오려고 하는데 이걸 알고 헐레벌떡 달려온 승천이 때문에 저지 당한다. 

 

그런데 자기 친 아빠인 황현도를 만나고 불안증세를 보이다 길거리에서 급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황태용. 승천이 아빠가 달려와 그런 황태용을 달래고 위로하며 발작을 진정시킨다. 황태용으로 살던 시절의 상처를 승천이 가족으로부터 위로받는 태용이..

 

결국 밝혀지는 여진의 정체, 여진은 금수저로 가족을 바꾼 정나라 였다. 정나라의 친아빠를 감방으로 보내버리고, 다신 보지 말자고 얘기하는 오여진이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 미국에서부터 황태용을 괴롭히던 새엄마의 동생 서준태다. 누나랑 매형 앞에서는 착한 척 사람 좋은척 다하다가 승천이랑 둘이 남자마자 대뜸 승천이 목부터 졸라버리는 미친이다. 역시 제 버릇 남 못준다고, 손버릇이 여전한 서준태.

이 미친 집구석에서 뛰쳐나와 진짜 가족들을 보러간 승천이는, 다같이 모여 행복하게 웃으며 1인 1닭 중인 가족들을 보게 되고 복잡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다음날 학교에서 만난 황태용과 이승천, 황태용은 자꾸 자기 가족들을 들여다보는 이승천이 신경쓰인다. 이승천이 가족들에게 한강뷰 아파트를 싸게 임대해주려는 것도 알게 되어서 더 이상 우리 가족일에 끼어들지 말라며 다투는데, 승천이는 그런 태용이가 가증스럽다. 

 

승천이 본인은 돈 때문에 가족을 바꿨기 때문에, 황태용에게 부자가 될 수 있다면 가족을 바꿀거냐는 질문을 하고 황태용은 아무리 대단한 부자가 된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고 답한다.

절대 가족을 바꾸지 않겠다는 황태용.

이때 승천의 아빠가 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승천이는 놀라서 냅다 달려 병원에 도착하고 친아빠를 향해 "아빠!!!"를 외치는데 그 앞에 황태용의 아빠가 의아한 표정으로 서있다.

이렇게 뻘쭘한 3자 대면으로 마무리되는 4회다.

 

< 시청 후기 : 마라맛 밸런스 게임 >

이번 화는 오여진의 정체가 밝혀지고, 과거 불우했던 정나라 시절의 이야기가 보여졌다. 그리고 점점 내면의 상처를 이승천의 가족을 통해 치유받는 황태용과 이상한 집구석에서 점차 회의를 느끼는 이승천의 모습이 보인다.

 

어마무시한 부자집인데 성격파탄자인 가족들, 찢어지게 가난한데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가족들. 이 무슨 극한의 밸런스 게임인가.

 

그래서 부자인게 즐거웠다가도 이노무 집구석 정상인이 없어서 현타오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승천이의 마음이 시청자들로서는 이해가 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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