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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6화 줄거리, 천지훈의 옛사랑 이주영의 등장

by momosis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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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결국 천변에게 모든 걸 털어놓는다. 사실 처음부터 김화백은 존재하지 않았고, 모든 그림은 김민재가 그려왔단 사실을.

 

김화백과 김민재는 무명 화가로서 예전부터 부자가 함께 그림을 그려왔다.

유관장이 처음 관심을 보였던 그림은 실은 김민재의 그림이었다. 그런데 아들 김민재가 아버지의 체면을 생각해 아버지의 작품이라고 거짓말했었다. 

 

여기서부터 모든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늦은 나이에 등단한 김화백의 스토리는 대중들에게 잘 먹혔다. 김화백의 작품 가격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유관장(민재 엄마)은 계속해서 김민재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김화백의 이름으로 그림을 발표한다. 그렇게 김화백은 아들 그림을 자신의 그림인척 행세하며 거짓 인생을 살아야했다.

 

자신의 그림으로도 인정받지 못하고, 본인이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생각했던 김화백은 결국 자살을 택한다. 

사실 김화백은 3년 전에 이미 자살한 상태다. 유관장은 이 사실을 숨기고 김민재의 그림을 김화백의 그림이라며 계속해서 발표해왔던 것.

 

 

이 사실을 모두 털어놓은 김민재는 천변에게 아버지 시신의 위치도 알려준다. 천변은 시체의 위치를 검찰측에 알리고 시신이 발굴된다. 

 

또한 김민재는 '저것이 알고싶다' 방송팀에 편지를 보내 범행도구라는 칼의 위치를 알려준다. 제작진은 방송 후 검찰 측에 해당 칼을 보냈다.

(저것이 알고싶다 방송의 MC로 권일용 프로파일러님이 나오는데 이것도 꿀잼 포인트)

 

검찰과 함께 현장 검증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김민재와 서민혁 검사, 백마리 그리고 천변. 천변은 20억에 팔렸던 마지막 작품을 구해와 손수 벽에 걸어두고, 김민재의 변호를 시작한다. 

 

"검은 우산을 쓴 남자 부분을 김민재씨가 그린게 맞죠? 사건 당일 그날 밤 이 화실엔 김민재씨의 그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림에 문제가 생겼죠. 누가 그림을 찢어버린 거예요. 도대체 누가 왜?"

 

김민재는 아버지를 대신해 그림 그리는 게 괴로워 본인이 그랬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천변은 다른 사람이 그랬을 거라고 추측하고, 침착하던 김민재가 동요하기 시작한다.

 

사실 엄마를 죽인건 김민재의 누나인 김수연이었다고 주장하는 천변. 그때 김수연이 등장하고 김민재와 재회한다. 

 

원래 김수연은 김화백이 자살한 후에도 김민재가 대필작가 행세를 하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민재의 그림을 찢으려고 사건 현장에 들어왔다가 그만 사고로 엄마를 찔러버린 것.

 

김민재는 그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 이미 자살한 아버지를 이용해서 아버지가 엄마를 죽인 걸로 이 사건을 은폐하자고 누나를 설득한다. 

 

하지만 김민재는 누나를 위해 이미 본인이 범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상태였다. 

 

김수연이 찢어버린 그림에 누나의 피가 묻었을까봐 그대로 둘 수 없었던 김민재, 그래서 아버지가 자살하기 전 직접 그렸던 그림 위에 본인의 시그니처였던 검은 우산을 쓴 남자를 그려넣었다.

 

천변의 주장에 개소리라며 누나를 변호하는 김민재와 그런 민재를 말리고 그만하자는 누나 김수연.

 

천변은 김민재의 거짓말이 결국 아버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누나를 위한 거짓말도 누나를 불행하게 만들거라며 민재를 설득한다.

천변의 말이 맞다. 만약 김민재가 죄를 뒤집어쓰더라도 남은 누나는 일상으로 복귀할 수 없는게 자명하다. 

 

그렇게 김민재의 자백 번복과 김수연의 자백으로 사건은 마무리된다. 김수연은 면회를 와준 김민재에게 유학가서 그림 그리고 싶은대로 마음껏 그리라며 김민재와 함께 눈물을 흘린다. 

 

천변은 김민재를 만나 아버지의 마지막 그림을 돌려주며 벽화 그려준 값이니 받으라고 한다. 

(천변은 과연 20억 짜리의 그 작품을 어디서 어떻게 구했을까? 천변에 대한 미스테리가 하나 더 늘었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김화백의 대필작가인 김민재가 그렸던 벽화도 엄청난 고가에 팔릴 수 있다는 희망에 사무실을 뛰쳐나가는 세사람.

 

하지만 벽화는 이미 건물주 아주머니와 일당들 그리고 꼬꼬마들에 의해 처참히 망가지고 있다. 

이렇게 김민재의 사건은 마무리 된다.

 

 

이제 다음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천변의 과거 사연이 드러난다.

누군가의 무덤을 찾아간 천변의 모습이 보인다. 역시 천변에게도 우리가 모르는 사연이 있는게 분명하다. 

 

한편 백마리는 사무실을 정리 중 숨겨진 액자를 발견하고, 이주영(배우 이청하)의 사진이다. 마리는 과거에 이 여자가 할아버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라고 들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호기심이 생겨 검사 선배를 만나 천변의 과거를 묻는 마리. 그렇게 5년전 회상신이 시작된다. 

 

압수수색 영장을 들이대며 큰 회사의 빌딩으로 진격한 서민혁 검사. 지금과는 달리 올블랙 수트에 쪽진 머리를 한 천지훈 검사는 이미 사장의 사무실에 도착해 있다.

 

마지막 증거까지 모두 없애버린 회사 사장 최규태를 찾아낸 천지훈. '너넨 내 전화 한통이면 끝이야' 라며 협박하는 최규태. 하지만 천지훈은 개의치 않고 최규태를 끌고 간다. 

 

중요한 증거물은 최규태가 모두 파기한 상황이다. 이대로 검찰로 가서 어떻게 할거냐는 서민혁의 추궁에도 천지훈은 별말 없이 따라오라고만 한다.

 

갑자기 서울 영화 페스티벌의 레드카펫 현장이 등장하며 이제훈 배우가 등장한다. (카메오인듯.)

 

이때 느닷없이 페스티벌 현장에 나타난 천지훈 검사. 최규태 사장을 끌고 레드카펫에 입장하고, 최규태가 체포됐다는 특종을 기자들에게 선사한다.

 

다음날 신문마다 대문짝만하게 최규태의 체포 소식이 실린다. 화가난 상사에게 본인은 몰랐다고 딱 잡아떼는 천지훈, 능청스러운 건 여전하다.

 

차에서 졸다 깼는데 레드카펫 현장이었다는 엉뚱한 소리를 진지한 얼굴로 하는 능력자다.

 

사건을 함께 저지른 서민혁은 아버지 빽 덕에 별다른 질책없이 넘어간 듯 하다. 이와중에 기사에 나온 자기 사진이 마음에 안드는 서민혁이다. (어리바리한게 참 귀엽다...)

민혀기 기사에 사진이 잘 안나와서 뚁땽해 시무룩...

 

드디어 최규태의 재판이 열리는데, 한국 최고의 법무법인 '백'이 최규태의 변호를 맡았다. 대표 변호사는 이주영이다. 이주영은 재판 전 남자 화장실에 천지훈을 만나러 쳐들어와 "수사 잘 부탁한다"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둘은 상대편으로 만나 공방을 벌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주고 받는 눈빛은 촉촉하다. 결국 변호인단의 승리로 불구속 조사를 받게 된 최규태.

이주영은 공판이 끝나고 대뜸 천지훈에게 커피한잔 하자며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대접한다. 하지만 천지훈은 사실 자판기 커피 자체를 처음 마셔본다. 

 

이주영은 사실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죄를 지은 자에게 합당한 처벌을 부과하고 싶지만 직업 상 어쩔 수 없었다며, 힘들게 잡아왔을 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천지훈은 재판은 시작도 안했다며 끝까지 최규태를 벌하겠다며 자신있다고 얘기한다.

 

재판에서 진 쪽이 술을 사자며 내기를 거는 이주영. (아주 그냥 끼를 부리시는 구만 아주 좋아)

 

이주영은 변호인 뱃지를 가리며 이번 재판에서 꼭 이겨달라고 부탁한다. 천지훈은 이주영에게 술 한잔 꼭 사시게 될거라며 승리를 자신한다.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오가고, 어떤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은 둘이다. (그런데 이 두배우 은근히 닮았다.)

 

< 7회 예고 >

수사의 난항을 겪지만 꿋꿋이 사건을 파헤쳐 가는 천지훈, 결국 그 배후에서 뇌물을 받은 인물을 찾아내는데 그 인물은 천지훈의 아버지인 것으로 보인다. 

천변과 천변의 아버지.

https://momosis.tistory.com/71

 

천원짜리 변호사 7화 줄거리, 세번째 웃으면 저랑 사귈래요?

7화의 시작, 한 남자의 자살시도 장면이 그려진다. 약속 꼭 지키라는 말을 되내이던 남자. 최규태 회사의 양상구 과장이다. 최규태를 구속없이 서면조사만 시키려는 로펌 백. 검찰까지 전화 넣

momosis.tistory.com

 

< 6화 개인적 후기 >

사실 김민재의 사건은 정말 반전으로 풀렸다고 생각한다. 김화백이 살아있을 거란 쪽으로 스토리를 몰아가나 했는데 대필작가라니 생각도 못했다. 참신한 시나리오였다. 

 

앞으로는 천지훈의 슬픈 과거가 풀리면서, 그 안에 또 다른 사건이 얽혀있을 것도 같다. 무거운 분위기가 지속되는 건 싫지만 천지훈에게 감정을 이입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왜 시청률이 계속해서 오르는지 알겠는 드라마. 다음주도 본방 사수할 예정.

 

+ 서민혁 검사 어리바리 연기가 너무 리얼하고 귀엽다. 은근 매력있어..

출처 : 스포츠월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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