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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운동예능 천하제일장사 1화 리뷰, 나 씨름 좋아하네 (스압 주의)

by momosis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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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유도, 야구, 농구, 머슬, 개그에 걸친 초호화 캐스팅

천하제일장사는 각 종목에서 '힘'의 대표격으로 나온 출연진들이 명예를 걸고 '씨름' 한판 승부를 벌이는 내용의 예능이다. 각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 출연하는 만큼, 초호화캐스팅을 자랑한다. 그리고 힘 좀 꽤나 쓴다는 사람들을 모아놨으니 그 힘의 대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월요일 밤 9시 10분 채널A 방영 MC는 배성재아나운서와 이경규다.

 

< 1화 후기 >

다양한 매력의 6팀우승시 3천만원 상당의 순금메달

출연진 대다수가 각 종목에서 실력이 검증된 인물들인데다, 방송 출연을 통해 입담까지 검증된 사람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게다가 베테랑 MC 이경규와 배성재가 참여하니 진행도 매끄럽다. 

 

그러면서도 각 종목의 대표격으로 나온 만큼 책임감과 이기겠다는 승부욕도 충만하니, 서로의 실력을 간보거나 은근히 견제하는 등의 행동도 보인다. 운동예능을 이런 맛에 보는 것 아니겠나.

 

1화에서는 첫화답게 출연진 소개와 서로를 간보는 맛보기 게임이 진행된다. 총 6팀의 18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가장 먼저 등장한 팀은 유도팀이다.

메달리스트이자 대중에게도 친숙한 선수들이다. 확실히 유도는 여기 출연한 타종목들 보다는 씨름과 유사성이 높아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팀이다.

 

다음으로 등장한 머슬팀.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양치승 관장을 필두로 뉴페이스 2명이 참여했다. 확실히 등장부터 피지컬로 압살해버리는 머슬팀이다.

 

양관장 외에는 연령대가 어린 점과 근력에서 나오는 힘이 강점일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다. 씨름 기술을 연마한다면 얼마든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팀같다.

 

벌써 견제 들어가는 양팀이다. 조준에게 옆구리 날개(?)가 있다는 조준현ㅋㅋㅋ 역시 재치있다.

 

다음은 야구팀의 등장.

체격 때문인지 뒤뚱뒤뚱 걷듯이 들어오는데 이쪽도 장난이 아니다. 사실 야구는 그라운드에서 힘을 보여줘야 하는 종목은 아니지만, 딱봐도 힘 좀 쓸 것 같은 인물들만 쏙쏙 골라온 제작진이다.

 

다음은 격투팀의 등장이다.

이 팀은 그라운드의 최강자 팀으로 다른 팀들의 견제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추성훈이 출연해 화제가 됐는데, 확실히 유도 베이스로 다져진 격투기술 보유자라 씨름에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뉴페이스 선수 2명이 함께 출연하는데 이들도 의외의 선전을 보인다.

 

다음 팀은 우월한 신장의 농구팀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최약체로 느껴진다. 신장이 큰데 비해 하체가 약해보이는 선수들이라, 씨름에서 무게중심 싸움에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게 아직까지의 생각이다. 

 

마지막 팀은 개그팀이다.

각팀이 운동종목이나 헬스 출신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무시를 당하는 개그팀. 하지만 미키광수의 경우 초등 중등 씨름 선수 출신이라고 하니, 의외의 실력을 나타낼지도 모른다.

 

예선 대진표를 위한 몸풀기 게임,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오다.

 

본격적인 씨름 예선 시합에 앞서, 대진표 결정을 위해 총 3개의 게임을 치르는 참가팀들.

 

첫번째 게임은 사전에 이뤄진 펀치게임 점수 대결이다.

팀별로 한명씩 대표로 펀치를 치고 그 순위에 따라 점수를 획득한다.

5위 팀은 유도팀. 다소 가벼운(?) 입담으로 팀을 대변한다. 

4위 개그팀, 3위 머슬팀, 2위는 격투팀이다.

1위는 반전의 야구팀이다. 9400점을 기록했다. 큰 키와 상대적으로 약한 하체 때문에 참가팀들로부터 비쥬얼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의외의 선전을 보여줬다. 펀치를 쳤던 박광재는 정말.. 체격이 조선시대 장군감이다. 

기계가 부서질까 걱정하던 야구팀 양준혁은 헛스윙으로 1500점을 기록하며 꼴지에 등극했다.

 

 

두번째 게임은 줄다리기 게임이다.

1분간 줄을 당기고, 많이 당겨온 쪽이 승리. 씨름의 샅바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중요한 잡아당기는 힘을 가늠해볼 수 있다.

 

첫번째 게임은 농구팀과 개그팀의 경기다. 농구팀 거구의 박광재를 견제하는 개그맨팀. 하지만 상대적으로 딴딴한(?) 개그맨팀의 승리 가능성도 없진 않다. 

 

막상 세워보니 너무 작아보이고 귀여워지는 개그팀 ㅋㅋㅋ 농구님은 평균 신장이 무려 193cm 거의 바이킹족 급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첫 시작은 농구팀의 우세다. 하지만 뚝심있게 버티며 계속해서 당기는 개그맨 팀

결과는 농구팀이 급격한 체력저하로 쓰러지자, 이때다 싶어 당겨오는 개그맨팀이다.

결국 개그맨팀의 역전승으로 게임이 끝난다. 질질 끌려오는 모습에 다른 팀들로부터 만만한 이미지를 획득한 농구팀이다. 확실히 스포츠 게임은 끝까지 힘을 분배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게 중요하다.

 

두번째 게임은 야구팀과 격투팀이다. 견제대상 1위인 격투팀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 야구팀. 두 팀사이의 귀여운 신경전이 펼쳐진다.

 

유일하게 현역으로 구성된 격투팀. 추성훈은 갑작스런 상탈로 야구팀의 기선을 제압하고, 줄을 몸에 휘감아 의지를 다진다.

하지만 상의탈의가 무색하게, 시작과 동시에 끌려가 버리는 격투팀. 민망머쓱이다. 야구팀의 당기는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그 힘이 배로 작용한 것 같다.

추성훈 선수 옷은 왜 벗었냐며 ㅋㅋㅋ 잊지않고 깐족대주시는 경규형님.

 

마지막 경기는 유도팀과 머슬팀이다. 두 팀다 손으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경기결과 예측이 힘들지만 체격 차이로 볼때는 머슬팀이 훨씬 우월해보인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상의탈의로 기선을 제압해버리는 머슬팀.

또다시 등장한 겨드랑이 날개 ㅋㅋㅋㅋㅋㅋ

머슬팀은 첫 시작에 줄을 살짝 놓아주고 상대팀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리려는 작전을 세웠다. 과연 통할 것인가..

응 고마워 ^^ 냅다 끌고 와버리는 유도팀.

하지만 침착하게 다시 당기기 시작하는 머슬팀. 결국 유도팀도 중심을 잃고 승부는 다시 원점이다. 

세 게임 중 가장 팽팽했던 줄다리기였다. 두 팀간 힘이 비슷했는지, 쉽사리 한쪽으로 넘어가지 않는 줄. 하지만 결국 머슬팀의 승리로 게임은 끝난다.

 

1분여간의 줄다리기로 체력이 급 소진된 참가자들. 확실히 안색이 훅 안 좋아지긴 했다 ㅋㅋㅋ 저 장정들이 서로 줄을 당겨대니 얼마나 힘들었을꼬 

 

 

마지막 게임은 대망의 씨름 탐색전.

각팀의 대표 1명씩이 나와 상대방을 지목한 후 씨름 대결을 펼치는데, 확실히 씨름 유경험자들이 있어서 흥미진진한 게임이 진행된다.

 

첫번째 게임은 유도의 김민수와 헬스의 양치승. 특히 유도 김민수 선수는 씨름선수 경력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대됐던 게임이다.

시~작! 이 울리자 마자 양치승 관장을 번쩍 들어버리는 김민수. 들배지기 기술로 그대로 메다 꽂아버린다. 와우..

확실히 씨름 경력자라 그런가 화끈한 경기였다. 다들 박수와 함성을 보내는데, 와중에 너무 다소곳하니 앉아서 소녀 웃음 보여주는 귀여운 농구 문경은 선수 ㅋㅋㅋㅋㅋ 귀여워.

맨 오른쪽이 문경은 선수다.

이어지는 씨름 감독의 해설에 따르면 씨름 유경력자는 오른 다리를 앞으로 내민다며, 김민수의 자세를 해설해 준다. 반면에 양치승은 왼 다리를 앞으로 내민 상태. 그리고 왼다리로 계속해서 양치승의 다리 사이를 공략해 무게중심을 무너뜨리는 김민수다. 확실히 선수는 다르다. 

 

다음 경기는 빅매치다. 격투 추성훈을 지목한 야구의 양준혁. 양준혁 선수는 과거 씨름을 배운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 경험이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추성훈의 다리 사이를 파고드는 양준혁의 왼다리. 그대로 무게중심을 잃게 한 후에 바로 넘겨버린다. 정말 시작하고 10초? 20초? 정도만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씨름 감독에 의하면 씨름 선수들도 구사하기 힘든 왼배지기 기술이었다고 한다.

 

다음은 몸무게가 약 2배가 되는 상대와 맞붙은 격투 강격호와 야구 최준석이다. 강경호가 75kg, 최준석이 145kg이다. 이번 게임도 엄청난 기술로 반전을 거듭한다. 

체급차이로 샅바 잡기도 버거웠던 강경호. 시~작! 하자마자 샅바를 놓고 최준혁의 무릎뒤 오금을 잡아버리는 강경호. 그대로 무게 중심이 흔들리는 최준혁을 밀어 넘어뜨려 버렸다. 대박... 이게 기술의 힘이다.

ㅋㅋㅋㅋㅋㅋㅋ뒤에 유도부 표정이 내 표정이다.

 

다음 게임은 씨름 선수출신 개그의 미키광수와 압도적인 체격의 농구 박광재다. ㅋㅋㅋㅋㅋ아니 박광재 선수는 키가 195인데 뼈도 엄청 굵은 그냥 장수 스타일이다. 미키광수가 이렇게 귀여울 일이냐고요ㅋㅋㅋ

시작 후 잠시 힘겨루기를 하는가 싶더니, 이 거구 박광재를 왼배지기로 들어올려 넘어뜨려 버리는 미키광수.

개그맨 아니랄까봐 ㅋㅋㅋㅋ 미키광수의 노매너 세리머니 백덤블링 + 모래비 뿌리기로 박광재는 더 허탈하다. 이때 또 사이다 발언으로 정리 해주시는 경규옹.

 

마지막은 싱겁게 끝난 농구 우지원과 유도 조준호. 둘은 키차이가 약 20cm 정도나 난다. 하지만 아무리 체격이 커도, 유도선수의 저력은 못당해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냅다 들어올려 돌려서 메쳐버리는 조준호다.

 

< 2화 예고 >

이제 예선에서는 6팀 중 4팀만이 살아남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첫 사전게임 이후 각팀 모두 전문적인 씨름 기술과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갈고 닦았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더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다들 운동선수거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보니 승부욕이 어마어마 하다. 그럴수록 시청자들도 함께 몰입도가 올라가는 법! 다음 회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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