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189회, 아내의 골프채 폭행 / 개 오물로 가득한 임대집

아내에게 골프채로 폭행당한 남편, 아내는 남편의 가정폭력 주장

재혼해서 10여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 이 부부는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며 장사도 잘 되고, 재산도 불려가고 있었는데, 음식점과 재산은 모두 아내 앞으로 되어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인 종도씨는 아내와 아내의 자식들에게 골프채로 두들겨 맞아 맨발에 팬티바람으로 피범벅이 되어 집을 도망쳐 경찰서로 향했다.

 

그리고 아내가 카드도 통장도 모두 정지해버려서, 본인 명의의 재산이 하나도 없는 종도씨는 여기저기 빌린 돈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와중에 아내는 종도씨의 가정폭력 때문에 방어한 거라고 주장한다.

함께 운영하던 음식점도 종도씨의 노력으로 일궜는데, 아내의 아들 2명에게도 기술을 가르쳐서 음식점을 같이 운영해왔다. 그런데 본인이 아내에게 재산과 음식점을 공동명의로 하자고 얘기를 꺼내서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하는 종도씨. 

 

종도씨 가족들에 의하면 아내의 이간질로 종도씨가 가족들과 사이가 다 멀어졌다고 한다. 친아들과도 아내의 이간질로 연을 끊고 살다가, 폭행당한 그날도 3년만에 친아들이 손주를 데려와 인사를 시킨 날이었다. 

친아들 결혼식장에서도 사돈에게 '이 결혼 괜찮겠냐?'며 이간질 시전한 아내

 

종도씨는 재혼 후 10여년을 함께 살았지만, 이제 그 가족을 정리하려고 한다. 현재는 폭행으로 아내와 아내의 아들을 상대로 고소가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가게는 여전히 아내와 두 아들이 정상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공포의 세입자, 개집 잔혹사

1마리의 소형견만 키운다고 말했던 세입자 송씨. 알고 보니 10마리나 키우면서 청소도 안해서 현관문 사이로 강아지들의 배설물이 흘러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집주인은 이웃들의 항의를 고스란히 받아야 했다. 세입자에게 주의를 줬지만 집 안에도 못들어가게 하고 연락도 안되는 상황이 반복되다가 결국 집안을 확인했는데, 동물 대소변으로 가득 차있었다.

8마리는 송씨가 데려가고 2마리는 유기견으로 보호소로 보내졌다고 한다. 강아지들의 상태와, 방치된 집의 환경을 보고 경찰은 동물학대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알고보니 송씨는 애견미용사였다. 그런데 전에 살던 곳에서도 개들을 방치해두고 가둬놓아서 동물학대로 논란이 된 적이 있던 사람이었다. 전집 주인 말을 들으니 30마리 정도가 집안과 마당에 방치되어 있었다고. 심지어 죽은 개의 사체를 먹는 개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리스한 차도 엉망으로 만들어서 보상금도 체납된 상태라고 한다.

 

취재 결과 소규모로 개농장처럼 운영되는 '켄넬클럽'이 있는데, 운영자가 송씨를 고용해서 관리를 시킨 듯 했다. 송씨는 관리자로 취직은 했지만 관리는 전혀 안하고 방치만 했다.

 

전문가는 송씨가 우울감도 심하고 감정기복도 심한데, 본인 애착결핍을 보상받고자 많은 강아지들을 돌보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점을 지적했는데, 역시나 지금도 동일한 행동을 반복하는 듯 했다.

 

현재 거주지를 알아내서 찾아가보니, 집 안에서는 여전히 개소리가 난다. 집주인도 개를 키우는 지는 모르는 상황. 송씨는 오빠 핑계를 대며 미루는데, 이웃 증언이나 오빠의 말에 의하면 범인은 송씨다.

오빠 핑계대는 송씨, 그나저나 지금 송씨가 사는 집주인 어쩌냐..

 

피해 집주인은 송씨 보호자라는 사람이 연락와 일정 돈을 보상받고 그 돈으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현장의 전문 청소업체 직원들도 이런 현장은 처음 봤다고 하던데, 깨끗해진 걸 보니 속이 다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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