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순서
1.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녀
2. 고양이를 사냥하는 진돗개 세마리
3. 마산만 정어리 떼죽음 사건
1.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녀
용인 일대에는 이미 유명한 모녀가 있다. 첫차가 다니기도 전 정류장에 앉아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하고 홀딱 벗은 나체로 대낮에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한다는 모녀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 취재진이 쫓아다녀 본 결과 2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딸은 길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주저앉아 소변을 보기도 하고 상점에 들어가 영업을 방해하는 등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
동네 사람들은 딸이 유학시절 성폭행을 당했고 6년 전 귀국한 이후 정신병이 생겨서 엄마가 데리고 다니면서 챙긴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현재 엄마와 딸은 함께 나체로 돌아다니는 등의 기행을 일삼고 있다.
진실은 그게 아니었다. 제작진에게 연락해온 가족들에 의하면 엄마가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딸은 엄마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었다고.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점차 엄마의 조현병에 전이된 것 같단다.
전문가는 제작진의 영상을 보고 두 모녀가 서로에게 증상을 토스하고 있다며, 이대로 두면 병증이 점차 악화될 것이라 예측한다. 모녀의 집을 찾아가니 아버지도 함께 살고 있는데, 이 아버지도 몸이 안좋아 보이시고 이미 자포자기 상태다. 물은 엎질러 졌다며 자신은 말릴 수도 없고 친구들이 알면 안되니 쫓아다니며 말릴 수도 없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 에피소드 역시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강제입원이 어려운 현재 법상 어떻게 조치를 취할 수 있는게 없다. 주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자신들이 강제로 약을 먹일 수도 없다며 손을 놓은 듯한 상황이다.
인터뷰가 어려웠는지 구체적인 모녀의 사연이 나오지도 않고 결국 이렇게 현상만 보여주고 에피소드는 끝나버린다.
2. 고양이를 사냥하는 진돗개 세마리
입마개 없이 혼자서 성견 진돗개 세마리를 산책시키는 남성, 이 진돗개 세마리는 이미 동네에서 악명이 높다. 고양이들을 물어죽이는 고양이 살인견으로 유명한 것. 사실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개도 물었던 전적이 있는 개들이다.
동네 주민들은 진돗개 견주가 진돗개들이 한꺼번에 고양이에게 달려들어 물어버릴 때도 말리거나 때리지 않고 그저 줄만 잡고 있을 뿐이란다.
이 남성은 고양이를 묶어 놓으면 물릴 일이 없다고 적반하장인데다, 평소 술을 먹으면서 강아지들을 산책시킨다. 술을 먹고 휘청대면서 어떻게 진돗개 3마리의 힘을 감당하겠다는 건지.. 결국 말리는 시늉만 하는 셈 같다.
심지어 한 고양이는 주인의 가게 앞 문에 묶여있었는데도 이 진돗개들은 순식간에 달려들어 고양이의 목숨을 앗아갔다. . 주인은 고양이가 먼저 덤벼들었다고 주장하는데 cctv를 확인해도 고양이는 얌전했고 진돗개들이 먼저 달려들었다.
이렇게 여러 사건을 겪고도 절대 입마개를 하지 않는 주인. 현행법상 진돗개는 맹견이 아니라 입마개 착용 의무가 없다. 그래서 신고를 하거나 단속할 근거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에 의하면 일어난 사건들을 모두 종합해서 고려한다면 미필적 고의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누군가 소송을 하더라도 지리한 법정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쉽사리 나서는 이는 없을 것 같다.
잘못도 없는데 피해다녀야 하는 견주, 묘주, 강아지, 고양이들만 불쌍하다.
3. 마산만 정어리 떼죽음 사건
최근 화제였던 창원시 마산만의 정어리 떼죽음 사건에 대한 에피소드다. 악취는 물론 벌레 등으로 주민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약 200톤이 넘는 정어리가 떼죽음 당했던 사건의 원인을 쫓지만 속시원한 답은 없었던 에피소드.
정부 발표에 의하면 산소부족에 의한 질식이라는데, 주민들은 그럼 왜 정어리떼만 죽고 다른 물고기들은 멀쩡하냐며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전문가에 의하면 수온변화나 바닷물의 수질 오염 때문은 아니라고 한다.
주민들 중 일부는 다른 배에서 잡은 정어리떼를 일부러 버린 것이라고 추측한다. 지정된 물고기만 잡아야 하는 어업의 특성 상 올해 풍년이었던 정어리가 잘못 낚였을 배들이 있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자신들이 잡을 수 없게 된 정어리는 모두 바다에 다시 버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 이야기들 역시 추측일 뿐이고, 관련 배 선장들을 인터뷰해보면 그만큼의 정어리를 잡을 배 규모도 안되고 버릴 이유도 없다는 입장이다.
공표된 정부 입장 말고는 모두 추측 뿐인 상황이다. 결국 떠내려온 정어리 사체 때문에 고생하는 건 마을 주민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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